San Antonio Spurs
1993-94
3년 연속 우승을 거둔 조던이 은퇴한 92-93시즌이 끝나고 로드맨은 디트로이트 구단에 지속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93-94시즌 직전인 93년 10월 1일, 데니스 로드맨과 아이재아 모리스는 숀 엘리엇과 데이비드 우드와 트레이드 되며 샌안토니오로 이적하게 된다. 이적 첫 경기인 11월 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와의 홈경기에서부터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더니 11월 9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는 29개의 리바운드, 13득점, 94년 1월 22일 댈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NBA 최고 기록이자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인 3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다. 그리고 2월 17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2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사이에 스퍼스의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은 3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블로킹으로 쿼드러플 더블을 기록한다. 하지만 매너 좋기로 소문난 ‘코트의 신사’ 데이비드 로빈슨과 비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말썽꾸러기’ 데니스 로드맨은 좁은 인사이드에서 함께 플레이하며 줄곧 마찰을 빚는다. 로빈슨이 평균 29.8득점으로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로드맨도 경기당 17.3개의 리바운드로 리바운드 타이틀을 차지했음에도 둘의 마찰은 시즌 내내 계속되었다. 로드맨은 데이비드 차파(David Chapa)라는 헤어디자이너를 고용하여 금발, 빨강, 보라, 파랑색 등으로 머리를 염색했는데 언론에서는 로드맨의 헤어 컬러에 따른 스퍼스의 승률을 분석하기도 하였다.(금발: 35승 14패, 빨강: 3승 3패, 주황: 9승 2패, 파랑: 3승 2패, '데몰리션맨' 스타일: 3승 4패) 어찌되었건 로드맨은 리바운드와 수비 부문에서 지대한 공헌을 해 스퍼스는 정규 리그에서 55승 27패라는 두드러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유타 재즈에 1승3패로 패한다. 그 해 우승은 올라주원의 휴스턴이 차지하게 되고 하향 곡선을 그리던 디트로이트는 로드맨마저 빠져나가자 20승 6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낸다.
October 5, 1993 스퍼스 입단 기자회견
October 14, 1993 스퍼스 이적 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선을 보였던 데몰리션맨 헤어 스타일
January 15, 1994 vs DAL 파란색 머리의 로드맨
February 17, 1994 vs DET 1월 22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코부상을 당한 로드맨은
1월 26일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은 후 한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March 6, 1994 vs ORL, 로빈슨이 덩크를 성공 시키자 그를 격하게 껴안고 머리에 쪽
February 19, 1994 vs MIA
April 19, 1994 vs HOU, 버저비터 성공 후 팬들과 기쁨의 포옹
April 28, 1994 Western Conference 1Rnd Game1, 2쿼터에 던진 자유투가 에어볼...ㅜㅜ
May 5, 1994 Western Conference 1Rnd Game4, 1승 후 내리 3패로 2라운드 진출 실패
1994-95
시즌이 개막된 후 한동안 로드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팀과의 불화, 트레이드설이 난무했었다. 그는 결국 19게임을 결장하고 두 달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2월 21일 휴스턴 원정경기에서 11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포함하여 무려 3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1점차의 극적인 승리를 따내기도 했으며 스퍼스는 로드맨의 복귀 이후 2월 11승 2패, 3월 14승 2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로드맨은 3월에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뼈를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 그로 인해 또다시 14게임을 쉬어야만 했다. 하지만 코트 복귀 이후 꾸준히 리바운드를 잡아내 평균 16.8개로 그해에도 리바운드왕을 차지한다. 로드맨과 로빈슨, 그리고 1년만에 디트로이트에서 돌아온 숀 엘리엇이 활약한 스퍼스는 95시즌 62승 20패라는 리그 최고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LA 레이커스와의 웨스턴 세미파이널 2차전에서 22득점, 22리바운드를 따내는 등의 활약을 보이며 웨스턴 파이널에 진출하였지만, 그 전부터 불화를 일으킨 밥 힐 감독의 선수 기용 문제로 인해 로드맨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휴스턴과의 2차전에는 고작 17분 출전) 급기야 로드맨은 플레이오프 매경기마다 마루 위에 앉아 농구화를 벗어놓고, 밥 힐 감독에 대해 무언의 항의를 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파이널에서 휴스턴에 2승4패로 무릎을 꿇으며 휴스턴의 2년 연속 우승을 지켜봐야했다. 3월 19일에 45번의 등번호를 달고 복귀한 마이클 조던도 이스턴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세미파이널에서 샤킬 오닐, 앤퍼니 하더웨이, 그리고 옛 동료였던 호레이스 그랜트의 올랜도 매직에 2승4패로 지고 만다.
December 12, 1994 vs WAS, 로드맨의 복귀전에서 21점차의 대승을 거두는 스퍼스
March 5, 1995 vs HOU, 원핸드 덩크...가 아니고 원핸드 자유투
May 16, 1995 Western Conference SemiFinals Game4, 빨간 머리를 하고 경기장에 등장한 로드맨
밥 힐 감독의 선수기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로드맨
May 30, 1995 Western Conference Finals Game5 홈에서 치른 5차전을 내주며 2승 3패가 되는 스퍼스
June 1, 1995 Western Conference Finals Game6, 게임은 안 풀리는데 반칙까지 불리니 카메라에 분풀이
휴~
June 1, 1995 Western Conference Finals Game6, 정규리그에서 5승1패의 우위를 보인 휴스턴에 2승4패로 패배
스퍼스에서의 로드맨은 반항아 이미지 그 자체였다...
Dennis Rodman 1/6 (Prologue) 읽기
Dennis Rodman 2/6 (Detroit Pistons) 읽기
Dennis Rodman 4/6 (Chicago Bulls) 에서 계속
이미지 출처: google, gettyimage, youtube, 개인소장자료
참고 싸이트: http://www.basketball-reference.com,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311&page=10&no=170, http://blog.naver.com/qsohn/40057115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