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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Keith Jarrett - Solo Concerts: Bremen/Lausanne (CD, W.GER)(Mini LP, JPN) Keith Jarrett은 1972년 ECM 레이블에서 첫 번째 피아노 솔로 앨범 를 발표한다. 아이허는 주로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해오던 Keith Jarrett의 유럽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데, 그 첫번째로 유럽에서의 18회 솔로 콘서트를 기획한다. 이 중 1973년 3월 스위스 로잔, 7월 독일 브레멘에서 개최된 콘서트의 실황을 담아 첫 번째 공연 실황 앨범을 을 은 것이 이 이다. 이 콘서트는 특히 자렛이 악보 없이 무대에 올라 피아노 연주를 하는 즉흥 연주의 시작이었다. 이 앨범은 긴 러닝 타임으로 발매 당시 3장의 LP로 발매되었음에도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아 수많은 국제상을 휩쓸었으며 1978년까지 판매량만도 35만 세트에 달할 정도였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자렛은 계속해서 정기적인 솔로 콘서.. 더보기
Keith Jarrett Trio - Changeless (CD, W.GER) 1983년에 Keith Jarrett(Piano), Gary Peacock(Bass), Jack DeJohnette(Drum)의 구성으로 시작된 Keith Jarrett Trio가 1987년 미국 4개 도시에서 라이브한 즉흥 연주를 1989년에 편집하여 발매한 앨범. 키스 자렛 트리오의 Standard 연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즉흥 연주 앨범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 이 앨범은 분명 재즈이면서 아방가르드적이고 동양적(앨범 커버도 한 몫한다.)이다. 타이틀 Changeless처럼 끊임없이 반복적인 리듬 속에서 조심스레 찾아가는 자렛의 오른손 멜로디 라인은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유지한다. 이 앨범은 89년에 LP, CD, 카세트 테이프 형식으로 동시 발매되었으며 이후에는 CD의 형식.. 더보기
Pink Floyd - The Dark Side Of The Moon (LP, JPN)(CD, UK)(Mini LP, JPN) Pink Floyd의 명반이자 프로그레시브 락의 명반인 The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은 1973년 LP로 발매되었다. 84년도부터 CD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Pink Floyd의 나라인 영국에서 제작된, UK라고 프린팅 된 CD는 86년에 제작된 CD가 유일하다. (92년에 발매 20주년 기념앨범이 UK에서 제작되었으나 스페셜 CD 라서 논외로 함.) 1973년에 일본에서 발매된 초판 LP와 2017년 소니에서 완전생산한정반으로 발매한 Mini LP (1973년 초판 LP를 Obi까지 복각하며 발매)까지 3장의 앨범을 모아 단체샷. 더보기
어어부 프로젝트 앨범 어어부 프로젝트의 정규앨범과 싱글앨범, 그리고 백현진의 솔로 앨범과 라이브 앨범(앨범 두 장 중 왼쪽은 모두 미개봉반!!*o*) 어어부 프로젝트 1집(손익분기점, 1997) - 97년에 '어어부 프로젝트 밴드'라는 팀명으로 내놓은 데뷔 앨범.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는 우리나라 인디음악의 황금기로 삐삐밴드, 황신혜밴드, 크라잉넛, 노브레인, 볼빨간, 언니네이발관, 자우림, 힙포켓,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등 수준 높은 수많은 인디뮤지션과 인디밴드들이 앨범을 내던 시기였다. 이 당시 나는 돈만 생기면 압구정의 상아레코드, 신촌의 향뮤직, 강남의 타워레코드 등을 돌며 다양한 앨범들을 구입하여 음악을 들었고 그 중 독특한 보컬과 사운드로 단번에 내 귀에 꽂힌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다. 이 당시만 하더라.. 더보기
Fishmans 초판 Collection Fishmans의 초판 앨범들. Pony Canyon 재발매반이 아닌 Media Remoras 초판([Chppie, Don't Cry], [Corduroy's Mood]는 무려 Virgin 초판)과 Polydor 시절의 초판 한정반 버젼이다. 앨범마다 초판과 재발매반의 차이점이 조금씩 보이는데, [Chppie, Don't Cry]앨범의 경우 초판은 디지팩 사양으로 커버 사진이 14*12cm(재발매반은 12*12cm)이다. 이로 인해 초판 커버 사진의 모자 양 옆으로 여유가 조금씩 더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록곡에서도 いなごが飛んでる곡의 오리지널 버젼이 초판에 실려있다. [Corduroy's Mood]의 경우는 초판의 사이드라벨은 뒷면 커버와 일체감이 들도록 제작되었으며 아랫쪽의 노란띠도 재발매반에만 .. 더보기
Fishmans LP Box Set 2016년 4월 20일에 Fishmans 결성 25주년을 맞아 발매된 [GO GO ROUND THIS WORLD!] 한정 Box Set과 2007년 발매된 [Fishmans Rock Festival] 한정 Box Set. Fishmans의 LP 구입을 기념하여 Fishmans의 Mini LP, CD를 함께 놓아보았다. 역시 LP로 보는 앨범커버 아트는 CD로 보는 그것과는 달리 시원한 느낌을 준다. (턴테이블이 없어서 아직 LP로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것은 함정.) [いかれたBaby] 7인치 LP는 일본 HMV 싸이트에서 예약한 사람들에게만 주는 특별 한정 LP이다. LP Box Set 으로 Fishmans의 컬렉션을 끝내.....려고 했는데, 다음에는 Pony Canyon 재발매가 있기 전, 오리지널 .. 더보기
Fishmans Collection Fishmans의 앨범은 2001년부터 한국, 일본의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나 둘씩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Fishmans의 앨범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였으며 그렇게 Fishmans의 모든 앨범을 소장한 이후로는 더 이상 새로운 앨범이 나오지 않는 Fishmans의 앨범 구입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2009년(2009년은 사토 신지가 사망하면서 Fishmans가 해체된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다.)에 이들의 앨범이 새로운 포맷(Media Remoras(Pony Canyon 재발매)시절 앨범 8장은 HQCD로, Polydor시절 앨범 6장(베스트 앨범 1장 포함)은 SHM-CD로 한정 재발매)으로 재발매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CD의 포맷만 달라진 것이라면 크게 구입할 .. 더보기
어어부 프로젝트 라이브에서 듣고 싶은 곡 14년만에 어어부 신보...하필 왜... 제(와이프)가 출산 직후에 발매를 하셔서 집에서 음악을 듣지도, 음감회를 가지도 못하게 하시나이까...ㅜㅠ다만 6월에 상상마당에서 했던 라이브에 갔다온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이제 한동안 라이브에서 4집을 위주로 리스트를 짤텐데... 오랜 어어부의 팬으로서 라이브에서 꼭 듣고 싶은 곡 몇가지를 뽑아봤다. 1. 어항 속의 다방(2집 수록곡)- 개인적으로 라이브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으로 2집에서 가장 신나는 곡(3집의 종점 보관소-4집의 1111 대리알바 와 궤를 같이 하는)이라고 생각하는데, 라이브에서는 이상하리만치 연주를 안하더라... 그러고보면 예전에 한번쯤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라이브에서의 연주를 꼭 듣고 싶다!!! 2. 초현실 엄마(3집 수록.. 더보기
10년만의 어어부 프로젝트 공연 2004년 DGBD공연 이후 정확히 10년만에 어어부 단독 공연을 보았다. 그 10년 동안 나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10년만에 직접 본 어어부 프로젝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보컬 백현진씨의 목 컨디션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공연장에 일찍 들어가서 예전에 공연 때 뵐 수 있던 분들(다음 어어부 팬카페 운영자 가납사니님을 비롯하여 지나기님, 기덕님 등등)을 뵐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두리번거렸지만 찾지 못하고 이윽고 문성근씨의 나레이션이 시작되었다. 어어부 멤버들 등장. 역시나 예전 멤버 그대로 장영규, 백현진, 방준석, 이병훈, 이철희씨께서 무대 위로 올라오셨다.10년만의 어어부 프로젝트의 라이브, 그것도 부틀렉을 구해 반복해서 듣고 들었던 미발매된 4집 '탐정명 나그네의 기록'의 수록.. 더보기
Fishmans - 98.12.28 男達の別れ 내가 Fishmans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군대 화장실에서였다. 군대 화장실에는 항문에 힘쓰는 장병들을 위해 '삶과 꿈', '좋은 생각' 등의 교양서적이 비치되는데 나는 그 책들 속에 할당된 음반리뷰 페이지를 즐겨봤다. 그 코너에서 Fishmans를 처음 접했고 제대 후 Fishmans의 마지막 정규 앨범인 [宇宙 日本 世田谷]를 구입했다. 남자의 목소리도 아니고 여자의 목소리도 아닌, 아이의 목소리도 아니고 어른의 목소리도 아닌듯한... 아니, 이 모두의 목소리인듯한 사토 신지의 보컬은 카시와바라 유주루의 베이스를 타고 내 귓 속으로 흘러들어왔다. 물고기가 물 속을 헤엄치듯, 나는 공중에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음악이고 앞으로도 이들이 아니면 해내지 못 할 음악이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