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music.com 리뷰에서 별점 다섯개로 만점을 받았으며 온라인 음반판매 싸이트인 알라딘과 YES24, 두 곳에서만 5천장 넘게 팔아치운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다.(동일한 두 싸이트에서 박순희여사들께서 팔아주신 동방신기 3집은 3천 3백장 가량이다.) 1975년 독일 쾰른에서의 즉흥 연주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떤 리뷰에서나 호평을 받으며 Keith Jarrett의 대표 앨범으로 뽑힌다. 나 역시 Keith Jarrett의 이름을 달고 나온 80여장이 넘는 앨범 중에서 단 한장을 고른다면 주저없이 바로 이 [The Koln Concert] 앨범을 선택할 것이다.(그의 앨범중에서 들어본 앨범은 30여장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이 앨범 Part I의 시작부터 14분까지의 흐름은 1초도 버릴 부분이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짜임을 들려주고 있다. 현재 내 핸드폰 벨소리도 Part I의 7분 13초~8분 40초까지의 음원을 변환해서 사용하고 있다.
팬들은 Keith Jarrett에게 이 앨범의 악보를 내줄것을 원했지만 그는 즉흥연주의 악보를 내는 것을 거절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팬들의 요청때문에 연주가 끝나고 15년이 지나서 정식으로 악보가 나오기도 했다.
Jazz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피아노 연주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충격을 경험하고픈 사람들에게, 원더걸스를 좋아하는 옆집 아저씨에게 그리고 빅뱅을 좋아하는 아랫집 학생에게 들려주고 싶은 앨범이다.